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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더 늦기 전에 북으로 돌아가겠다" 95살 어르신 애끓는 외침 / YTN

2025-08-21 17 Dailymotion

6·25전쟁 때 북한군 포로로 잡혀 42년간 복역했던 비전향 장기수 안학섭 씨가 인공기를 들고 파주 통일대교를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올해로 95살, 더 늦기 전에 북으로 돌아가겠다며 판문점 진입을 시도했다가 군이 제지해 발길을 돌린 겁니다. <br /> <br />[안학섭 / 생존 비전향 장기수: 이념, 내 생활, 행동에 대한 기초가 북이기 때문에 고향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, 참을 수 없이 그립더라고요.] <br /> <br />세계 최장 비전향 장기수로 알려진 안 씨는 냉전 시절 사상을 바꾸지 않았단 이유로 고문에 시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함께 옥살이했던 60여 명이 북한으로 돌아갔지만, 그땐 미군의 한반도 철수를 위해 싸우겠다며 잔류를 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젠 전쟁포로의 송환 권리를 보장하는 국제협약에 따라, 여생이라도 원하는 곳에서 보내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학섭 / 생존 비전향 장기수: 나는 전향서를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온갖 수모와 고문, 폭력으로 치욕과 고통의 나날을 견뎌야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안 씨처럼 북송을 요청한 고령의 비전향 장기수는 모두 6명. <br /> <br />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, 북한의 호응 없이 이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긴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비전향 장기수와 함께 북한이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국군포로나 납북자 송환 문제 등도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납북자 가족이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생사 확인이라도 해달라고 호소한 데 이어, 인권단체들은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송환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대통령 직속 전담기구 설치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고민철 <br />영상편집: 최연호 <br />디자인: 신소정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2111142382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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